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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은 최근 며칠 동안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2월 23일 오후 8시 55분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거래 가격은 51,20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4% 하락하였으며, 일주일 전보다는 1.97% 하락하였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은 BTC 현물 상장 지수펀드(ETF)의 매수세가 약화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멕스 리서치 데이터를 인용하여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되는 자산이 줄어든 데 따라 BTC의 상승세가 둔화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최근 발표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긴축 통화정책의 완화가 너무 빨리 이루어질 경우 위험성을 우려하며 섣부른 금리 인하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비트코인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업체인 매트릭스포트는 "3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63,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제시했습니다. 매트릭스포트는 최신 보고서에서 "이미 1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되었으며, 이러한 유입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크립토퀀트 기고자인 Yonsei_dent는
"최근 거래소 유입량 SOAB(Spent Output Age Bands) 지표는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 물량이 단기 투자자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한 "지난 14일에는 BTC 가격이 51,000달러를 돌파하며 6개월에서 12개월 간 보유한 자금이 거래소로 유입되었다"며 "이는 이들이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장기 보유자 물량의 거래소 유입은 단기 조정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OAB는 거래된 비트코인의 연령대에 따라 네트워크에서 이동한 자금을 추적하는 지표입니다.
2024.02.20 - [분류 전체보기] -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기요사키 관점)